과연 부산에 살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시원한 리뷰 아쿠스타입니다~

오늘은 제가 부산에서 10년 이상 살면서 느낀점과 장/단점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거주한 경험이 있지만 부산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장점>

1. 편리한 교통

저는 사실 상 "교통"이 부산에 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비해서 지하철 노선이 많이 없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인구가 없기 떄문에 지옥철을 경험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앉아서 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부산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20분~30분 정도면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다를 보러 가는일은 정말 쉬운일입니다!

만약 차가 있다면 기장, 울산, 양산 등 근방 지역으로 드라이브해러 가는것도 괜찮고 회사 출퇴근도 대부분 30분내로 다 가능하다는것이 장점이네요~

2. 적당한 도시 + 미세먼지↓

수도권 만큼은 아니지만 쇼핑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ㅎㅎ 어느 곳을 가든지 수도권에 비하면 인파가 적어서 오히려 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횟집을 포함해서 돼지국밥, 밀면 등 맛집도 많아서 만족도가 높을 수 있어요!

 

또 미세먼지가 확실히 수도권에 비해서 별로 안느껴져서 좋습니다~  이렇다보니 미세먼지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분들도 부산에는 많이 계신것 같아요 ㅋㅋㅋ

3. 날씨

부산은 정말 수도권에 비하면 여름에는 덜 덥고 겨울에는 덜 추운게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특히 겨울에 윗지방 분들은 생존(?)을 위해 롱패딩을 입으시지만, 부산분들은 그냥 입는것 같아요 ㅋㅋㅋㅋ마치 동남아 여행갔는데 우리나라 사람한테는 봄이지만 그들에게는 한겨울인 느낌과 비슷하게... 그래도 바다가 가까워서 바람은 많이 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ㅠㅠ 

<단점>

1. 거친 운전 + 불편한 도로

부산에서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전하기 정말 힘듭니다.. 적응해서 익숙해지면 괜찮을수도 있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거칠게 운전해서 눈살을 찌푸릴떄가 종종 있죠..ㅎㅎ 그리고 도로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인도와 차선의 구분이 힘든곳도 여전히 남아있어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서울 보다는 확실히 울퉁불퉁한 길도 많고, 아무래도 산이 많다보니 높은 언덕들도 많습니다ㅠㅠ

2. 패션센스

제가 패션을 논할 정도로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제 눈으로 봐도 수도권의 패피(?)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분들과 비교해서 확실히 옷 입는것이 많이 뒤쳐지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은 잘 꾸미고 다니셔서 괜찮지만,, 특히 남자분들은 옷입는 스타일이 획일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유행에 좀 뒤쳐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꾸미고 다니시는분들이 적다고 느꼈어요 ㅎㅎ

3. 정보력↓ + 취업이 힘들다

부산이 제2의 도시인것은 맞지만 인구가 수도권에 비해서는 많이 적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스터디를 하기에도 조금은 힘든감이 있고, 학원, 예체능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제대로 배우기에는 힘들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공장이나 대기업들의 숫자가 많이 없다보니 취업하는데도 크게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공대생들은 대부분 부산을 떠나서 가까우면 창원, 울산을 가고, 대부분 경기 지역으로 많이 떠나는게 현실이죠ㅠㅠ 요즘에도 계속 청년들이 점점 빠져 나가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ㅜㅜ

이상 매우매우 주관적인 제가 부산에 살면서 느낀점들이었습니다.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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